주말끼고 휴가내서 3일 빡시게 공부하고 합격한 ADsP.
보람차다!
말이 3일이지 정말 새벽까지... 밥 먹는시간, 잠자는 시간도 아껴가며 공부했었다.
심지어는 시험보는 날도 거의 밤 새다시피 공부하고, 새벽에 시험장 근처 스터디 카페에 가서 공부하다가 시험장에 갔다.
교재는 '김계철 슨생님이 쓰신 책'으로 했고, 목차를 중심으로 트리그리기 식으로 노트정리 하다가 시간이 부족해서
기출문제 풀면서 모르는 부분은 다시 교재를 찾아보는 식으로 공부했다.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이해위주로 공부했다. 이해하지 못하면 외우지 못하는게 내 머리의 한계이다.
강의도 결제했는데, 마지막 메타버스에서 예상 문제 찍어 준것만 봤다.
시험공부에 대해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데이터베이스, 통계, R에 대한 기반 지식(expert하지 않아도 된다.)이 있는 상태에서 기출문제 위주로 개념을 익힌다면 짧은 일정동안 공부해서 합격할 수 있을것 같았다.
며칠간의 수면부족 탓인지...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붙어 있는 학교 였는데, 지난번 SQLD 본 고사장으로 당연한듯 갔다ㅠㅠ.
입구에서 수험번호 확인하는데 뭔가 이상해서 당황하니 안내원이 혹시 빅데이터 시험보러 온거냐고 물어봤다.
하필... 중학교에서 보는 자격시험에 나와 동명이인이 있어서 교문에서 이름만 확인했던게 미쓰였다.
고등학교로 가라고....
아... 이런!
결국, 안내방송중에 입실...
땀 삐질, 떨리는 심장을 부여 안고 시험을 봤다.
둘러보니 피부나이를 봤을때 내가 또 최고령자였다.^^;
'뭐 어때? 초고령 사회인데!!!ㅋㅋㅋ'
감독관께서 더 친절하게 응대해 주시는것 같았다.
시험은 평이했다. 어렵다고 생각되지는 않았다.
원래 공부 못하는 사람이 시험보면 자기가 1등할것 같다고 한다더라ㅋㅋ.
업무에 치이다 보니 벼락치기가 생활화 된것 같다. 아니, 이건 명백한 핑계다...
소설책 보는데 잠시 빠졌었다.
어쨌든 공부를 완벽에 가깝게 하게 하지 못했기 때문에 SQLD나 정보처리기사 필기때는 내가 뭘 맞았고, 뭘 틀렸을거라는게 좀 보였는데, 이번에는 합격을 했을지 자신이 없었다.
오늘 합격자 예비발표를 했는데, 합격예정이라고 뜬다.
지난번에 SQLD도 합격예정이었다가 합격이었다.
왜 합격예정이 있는지 모르겠다. 아마 이의제기를 받나보다.
요즘 너무 바빠서 정신없는데, 갑자기 귀한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그래도 80점은 넘어야 될건데... 넘지 못했다. 시험 앞두고 소설책에 빠져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한게 부끄럽다.
시험 앞두고 소설책으로 도피하는 나의 못난 버릇을 어찌 고칠꼬....
올해는 정보처리기사 실기시험까지만 보고 새 해 목표는 올해 말에 다시 세워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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