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자]SQLD 합격!

새해 첫 날부터 공부 한다고... 공부계획을 어마무시하게 세웠다.

하지만.....

작심 3일도 아니고, 작심2일만에 책을 집어 던졌다. 

 

그래도 시험접수는 해 놓고, 계속 공부를 미루다가 시험 6일을 남겨 두고 잠을 모두 반납할 각오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물론, (나이때문에 어쩔 수 없이)잠을 반납하기는 어려웠다는....

퇴근하고 저녁먹고 8시 부터 동네 스터디카페에 가서 밤 12시까지 초집중을 해서 공부를 했다.

- 강의 : 패스트캠퍼스 강추(진짜 잘 가르치심 / 강사의 뇌를 복사하고 싶었다. / 참고로 시간이 없어서 2배속으로 들었는데, 아마 정속으로 들었으면 잤을것 같다.)

- 교재 : 노랭이와, 패스트캠퍼스 강사제공 교재(새해에 비장한 마음으로 펼쳤던 흰색 교재는 과감하게 패쓰했다. 시간이 없으므로...)

 

다행하게도 수요일이 대통령선거일이라 쉴 수 있었고, 다음날도 휴가를 내고 연 이틀 공부에 집중했다.

나중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마지막 장은 강의를 듣지 못하고 시험을 치뤘다. 

나의 벼락치기 마인드를 반성하면서.... 

 

시험장에 갔더니... 내가 제일 고령자더라^^;;

시험지 앞에 소싯적의 떨림이 또 느껴져서 너무 반가웠다. 그때만큼은 어려진것 같아서....

시험은 의외로 어렵지 않았다고 생각되었고 합격을 예상했지만, 점수는 예상밖으로 상위권이 아니어서 살짝 실망했다. 

- 합격할것 같아서 내 가벼운 입으로 시험봤다고 몇 몇 소중한 지인들에게 떠벌리고 다녔다는건 안비밀~.

 

일 년 일 자격증을 따는것을 취미생활로 하려고 했는데, 올 해 벌써 끝낼 수 없어서 다음 자격증에 또 도전해 보려고 한다.